결실

어느 70대 시각장애인의 영접기도

영혼 구원을 위해 광주 연합 거리전도가 이뤄지던 지난 10일 오후…

후미진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주차장 컨테이너 박스 안에 흰 지팡이를 짚고 앉아 주차시설 관리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한 분이 계셨습니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몇 년 전 시각을 상실해 지팡이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 그. 투박하지만 진실한 그의 이야기가 아직도 가슴을 찡하게 만듭니다.

 

 

후천성 시각장애인인 최성환 씨(가명)에게 복음을 전한 전도자는 타 지역에 거주하지만 거리전도 참여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한 개척교회 목사님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연로한 어머니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주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다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 전도자는 눈이 어두운 그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주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이 분의 남은 생을 책임져주세요.

           영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해주세요.”

또 그의 눈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영접기도가 끝날 무렵, 최성환 씨는 전도자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지만 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오랜 시간 광주 땅의 믿지 않는 영혼을 두고 기도한 복음의전함 동역자들의 헌신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70여 년간 하나님 품을 떠나 살던 최성환 씨는 복음의전함의 광주 1차 연합 거리전도 현장에서 복음을 접하고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는 이날 전도자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전해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해준 사람은 없었어요.

                 참 고맙습니다.”

이 모든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던 비기독교인인 주차시설 관리인은 “이제 당신 눈도 밝아질 거야”라는 격려의 말로 그가 주님을 영접한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후 전도자는 이번 거리전도에 참여한 광주CCC 목사님을 통해 불편함 없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성환 씨와 인근 교회를 연결해주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뒤늦게 예수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여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인 ‘구원’을 받게 된 최성환 씨. 그는 이번 연합 거리전도 참여자들과 복음의전함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이 얻은 귀한 결실입니다

 

 

지금은 말씀이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전해듣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한 전도자가 남긴 한 마디가 아직도 진한 여운과 묵직한 울림을 안깁니다.

“이 한 영혼을 위해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보내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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