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독교타임즈]기고문 10.나비효과를 아십니까?

Author
jeonham
Date
2018-01-23 19:17
Views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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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력 구하기가 참 힘듭니다. 경기가 어려워져서인지 은행도 예전같이 나눠주지 않고 그나마 구하기 쉬운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도 교인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교회 일정에 맞추어진 달력만 제작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편하게 캘린더를 무료로 받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동역자는 복음의전함 초창기에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주셨던 한 교회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가 복음광고를 처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한 대형 감리교회 목사님을 방송을 통해 만나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복음광고라는 생소한 영역에 대한 저희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셨고 이후 교회 대형 외벽광고와 교회 옆 대형마트 카트에 넣는 복음광고 매체비 지원뿐 아니라 목사님 스스로가 직접 저희 복음광고의 1호 후원자 모델이 되어주시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복음의전함을 막 시작했을 무렵 교계를 잘 알지 못하는 저희에게 그 목사님의 후원은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목사님께서는 저희에게 “심플(心+)을 활용한 달력을 한 번 만들어서 배포하는 건 어떨까요? 복음을 곳곳에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전함의 비전에 잘 맞는 전도용품이 될 것 같다”며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이후 시작된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에 집중하느라 그 제안을 바로 실행하지 못한 채 얼마간의 시간이 흘렸습니다. 그러던 지난 봄, 목사님의 말씀을 직접 실행해보고자 하는 소망이 저희 복음의전함의 직원들 사이에서 생겨났습니다. 대형광고가 종교색채를 띠는 경우 매체의 제약을 많이 받게 되고 광고비용 때문에 자주 시행할 수가 없으니 우리가 나누는 온라인 상의 심플 이미지를 오프라인에서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를 떠올리던 차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달력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그렇게 제작된 심플 캘린더는 전도와 해외선교를 위해 제작,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원금이 생길 즈음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그 비용을 모아서 태국의 선교를 위한 태국어 심플 엽서를 만들어 보내드리자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지난 5월에 다녀온 태국에서 저희는 복음에 목말라있는 갈급함을 절실히 느끼며 광고게재 이후의 현지 선교를 위해 동역할 방법을 찾고 있었고 심플 캘린더를 통해 모인 헌금 전액으로 태국어 심플 엽서 5000세트를 제작해 태국선교사연합회와 태국 CGNTV를 통해 태국 현지에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2000여 년 전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 그리고 100여 년 전 이 땅에 피를 흘리며 복음을 외쳤던 선교사분들의 뜨거운 마음을 떠올려봅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선교 그리고 전도가 바로바로 풍성한 구원의 열매로 눈앞에 맺힐 수도 있지만 때로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목사님의 제안 한 마디가 태국에 복음을 전하는 5000세트의 전도엽서가 되어 전달되었듯이 오늘도 기대해봅니다, 복음이 보여줄 엄청난 나비효과를!

아마 그 목사님께서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