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국민일보] 191114-“캘린더는 예비하신 전도 통로·사역 도구”

Author
jeonham
Date
2019-11-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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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는 예비하신 전도 통로·사역 도구”


[군부대 복음캘린더보내기 캠페인] <3> 복음캘린더 캠페인 동역 목회자 3인



입력 : 2019-11-14 00:03












복무기간 단축,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등 급변하는 군선교 환경이 군 복음화율 감소로 이어진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군대는 여전히 복음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기에 입대한 청년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복음이 전해질 때 위로의 메신저로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다.

국민일보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한국군종목사단(단장 노명헌 대령)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과 함께 군 복음화를 위한 ‘복음캘린더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004개 국군교회에 2020년도 복음캘린더(탁상형·벽걸이형)를 200부씩 무료로 전달하는 캠페인 소식이 알려지며 각 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군선교와 청년 다음세대 선교에 집중해 오던 교회들이 “사역을 위한 훌륭한 도구를 얻었다”며 반가워했다.

최이우 종교교회 목사가 지난 7일 목양실에서 군선교와 복음캘린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종교교회 제공

최이우 서울 종교교회 목사는 “우리는 모든 기회와 방법을 동원해 복음의 씨를 뿌리고 싹 틔우며 열매 맺게 해야 할 주님의 군사들”이라며 “‘복음캘린더’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전도통로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장병들의 고귀한 헌신을 격려했다.

“킹 목사님이 길을 가다 한 흑인 청소부가 못마땅한 태도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조용히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게 젊은이. 자네는 지금 하나님이 만드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네.’ 우리 청년들에게 군복무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지만, 젊음의 한때를 나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일의 가치를 알게 해 주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보 없이는 나라의 번영도 개인의 행복도 보장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면 그 기간이 결코 낭비가 아님을 알 것입니다.”

최 목사는 “생활관마다 복음캘린더가 전달돼 장병들의 일상에 ‘괜찮아’란 위로가 확산되면 군전력 강화는 물론 복음화율도 높아질 것”이라며 “뜻 있는 교회들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임용택 안양감리교회 목사가 지난 5월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장병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안양감리교회 제공

강원도 철원에서 군목으로 복무했던 임용택 안양감리교회 목사는 “군대가 선교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선교는 단순히 군대 온 청년들을 선교하는 게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를 품는 선교”라며 “안양감리교회가 군선교를 위해 꾸준히 일꾼을 파송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안양감리교회는 5명의 민간인 군선교사와 2명의 군목을 각 지역 부대에 파송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해마다 장병세례식도 주관한다. 지난해 전반기엔 6사단 신병교육대, 후반기엔 12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아 300여명에게 세례를 줬고 올해는 전반기 육군부사관학교(200여명), 후반기 51사단 신병교육대(96명)에서 세례식을 했다.

임 목사는 처음 복음캘린더 사역을 접했을 때 “동참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청년세대에게 너무 진부한 도구가 아닐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완성된 캘린더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디자인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장병들을 위로할 수 있는 메시지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자살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군대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복음캘린더는 생명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일산광림교회 성도들이 지난 5월 1사단 신병교육대대 진중세례식에서 장병들과 찬양하는 모습. 일산광림교회 제공

청년사역에 열심인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는 “고된 훈련, 외로움과 싸우고 있을 장병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어 복음캘린더 보내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슴 때리는 글귀’를 복음캘린더가 가진 최고의 무기로 꼽았다. 그러면서 “장병들이 캘린더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이 군선교를 향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음캘린더에 어울릴 만한 위로 문구를 요청하자 박 목사는 카피라이터처럼 문장을 술술 풀어냈다.

“힘내. 다 잘될 거야. 힘들고 어려운 일도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파이팅.”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일시후원 : 국민은행 059401-04-259850 사단법인 복음의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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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07702&code=23111111&cp=nv